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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학살 부끄러운 미국역사 - 7년 전쟁(프랑스 - 인디언 동맹군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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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쟁(프랑스 - 인디언 동맹군과의 전쟁)


7년 전쟁을 설명하기 전에 전쟁의 배경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므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겠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프랑스는 영국의 명예전쟁이 종결되자 영국과 프랑스는 전쟁을 시작으로 80년간이나 간헐적(間歇的)으로 계속되었다.   윌리엄 왕의 전쟁(King William's War)은 뉴잉글랜드 북부지역에서 일어났지만 몇 차례 형식적인 충돌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벌어졌던 앤 여왕의 전쟁(Queen Ann's War)은 점차 전쟁의 열기를 더 해가고 있었으나 프랑스는 1713년 유트레히트(Utrecht)에서 종전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는 아카디아(Arkadia)와 뉴펀드랜드(New Foundland)를 포함한 북미대륙의 상당부분을 영국에 양도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전하는 듯 했다.

그러다가 1750년 북미지역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신대륙에 대한 우월권을 놓고 다시 전쟁상태로 돌입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유럽대륙에서 연이어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영불전쟁은 외형적으로는 왕통계승을 둘러싼 분규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상은 식민지 영토와 원자재외에 새로운 수출시장의 확장으로 인한 영토점령 전쟁이었다.   프랑스는 신대륙을 개척하는 방식이 영국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프랑스는 영국인들처럼 가족단위로 이주해 와서 농사를 짓고 인디언들이 조상 대대로 살아왔던 땅에서 몰아내려 하지 않고 인디언들과 무역거래를 중심으로 땅을 개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디언들은 영국인들보다는 프랑스인들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

인디언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에 돌입하자 인디언 원주민들은 그 동안 자기들을 배신하고 자기들이 살던 땅에서 그들을 몰아낸 데 대한 보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다수의 인디언 부족들은 개전 초기부터 프랑스 편에 서서 영국과 대항하였다.   처음 3, 4년간의 전쟁 양상은 프랑스의 우세로 전개되고 있었다.   프랑스는 펜실바니아(Pennsylvania)와 오하이오(Ohio) 강 경계선에서 버지니아 민병대를 이끈 훗날 미국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조지 워싱톤 부대를 섬멸한 것을 비롯하여 5대 호 등지에서 영국군을 패배시켜 프랑스군이 승세를 잡아 신대륙을 석권하는 듯 했다.

영국정부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1757년 윌리암 피트(William Pitt)를 새로운 수상으로 선출하고 신대륙에서 패배하고 있던 전쟁을 역전시키는데 전력을 다 하였다.   영국은 프랑스를 몰아내기 위해 육군 병력과 해군 함선을 총동원하여 신대륙에 대대적인 증원군을 보냈다.  영국군은 증원군에 힘입어 1759년에는 프랑스군이 점령하고 있던 나이아가라 (Niagara) 항과 퀘백(Quebec) 등을 연이어 빼앗았고 1760년에는 몬트리올 (Montreal)마저 영국에 점령당하자 프랑스는 1763년 오랜 협상 끝에 파리에서 전쟁종식을 위한 조약을 체결하고 영국의 승리를 인정하고 세인트 로렌스강(Saint Lawrence River) 이동쪽의 모든 영토, 플로리다와 카리브 해역의 여러 섬들, 그리고 캐나다의 퀘백지역(Quebac과 미시시피강(Mississippi River) 이동(以東)지역, 그리고 뉴올리언스 항을 제외한 북미대륙의 대부분을 영국에 넘겨주게 되어 오늘날의 캐나다와 미국을 이룩하게된 결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영불전쟁의 승리로 영국은 개전 초기에 프랑스는 인디언 부족들의 도움을 받아 영국군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으나 프랑스군에 결정적인 도움은 되지 못하였다. 인디언 원주민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 전쟁에 또 다른 큰 의미는 북미대륙에 거주하고 있던 영국 거주민들이 영국군을 도와 오랜 전투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이다.   비록 개전 초기에 조지 워싱톤처럼 프랑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포로로 붙잡힌 경우도 있었으나 프랑스와의 오랜 전투경험을 통해 영국군이 없이도 자체능력으로 미대륙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전쟁이었다.   이 전쟁의 경험으로 훗날 영국군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전쟁과 학살 부끄러운 미국" (저자 홍윤서)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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