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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전원주택

전원주택 시공 실용성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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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시공방법은 건축자재에 따라 분류할 수가 있다. 우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조적식(벽돌집)과, 스틸하우스, 황토집, 목조주택등으로 구분한다. 자재의 선택은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설계로 주택을 시공할수 있지만, 오늘은 개인적으로 목조주택을 설명하고 목조주택의 장단점을 살펴보기로 하자.
우리의 주거 문화는 초가집형태가 근본이라 말할 수 있고 또한 벽면에 흙을 마감한 것이 시골집의 원형이다. 그래서 우리부모들은 의료적인 혜택이 부족했던 시절에도 신경통이나, 기타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등 잔병으로부터 더많은 건강을 유지할수있었던 것은 나무와 흙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의몫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을 해본다.

농업이 생업이던 시대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들과 밭에서 고된 노동에서도 아침이면 가벼운 몸으로 들녁으로 나가는 일상의 생활을 계속할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자연의 순리에 순응했던 욕심없는 시골인심도 부정할수 없겠으나, 어찌하든 나무와 흙에서는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피로회복에 일조했음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인것이다.

원적외선은 인체에 흡수되면 원활한 에너지를 발생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이로인하여 건강한 신체리듬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원적외선은 황토집의 흙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목조주택의 나무에서도 발생하므로 목조주택은 건강관리측면에서도 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 우선, 목조주택의 장점을 살펴보면, 건식공법이라 계절의 구애를 받지 않고 공사를 할 수가 있고, 건축주의 취향에 맞게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고 공기가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조적내지 옹벽식 주택을 건축할때는 실내 인테리어 부분이 추가되나 목조주택은 주택자체가 인테리어 이상의 효과를 발생하므로 경제성과 실용성이 있다고 말할 수가 있다. 벽돌 및 콘크리트 옹벽건물은 10~15년이 지나면 고옥의 분위기가 나지만, 목조주택은 3~4년마다 일회정도 칠(오일스테인)보수만으로 항상 신축주택같은 외관을 유지할 수가 있다.

오일스테인의 효과는 방염과 방충의 효과를 함께내므로해서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건강과 주택의 수명을 연장하는 역할을 한다. 오일스테인은 벽체의 먼지를 물로 제거하고 벽체의 나무가 마르면 붓으로 벽체를 바르면되기 때문에 누구나 가능한 작업이다. 또한 목재는 습기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있으며, 실내의 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목재표면의 흡음성은 외부소음을 흡수차단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낮은 열전도율은 그많큼 높은 에너지효율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열성이 좋다. 미국NBS(NATIONAL BUREAN OF STANDRDS)시험결과 목조주택은 콘크리트의 4배, 벽돌의 6배, 돌의 15배라는 열질량효과가 입증되었다. 따라서 일반주택에 비하여 약 30%의 연료비가 절약된다는 통계가 있다.

또한 일반인이 우려하는 화재발생시의 내화성능이 높고, 화재로 인한 복사열로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염려할 사항이 아니다. 앞서 열거한 장점들보다 목조주택의 최대장점은 무엇보다도 나무라는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무공해에 가까운 목재를 사용하므로 천연에 가깝다고 말할수 있다.

끝으로 단점을 살펴보면, 우선 건식공법이라 사계절의 공사가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겨울철의 공사는 작업능률의 비효율성이 있을수 있다. 수공으로 섬세한 작업을 하기에 적합지않은 부분이 있으며, 또한 우기인 여름은 목조주택의 특성상 피하여, 봄이나 가을에 공사를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또한 창문이나 굴뚝주위의 후레싱부분에 꼼꼼한 처리와 씽크대와 욕조의 방수처리는 특히나 신경을 써야한다. 만약 타일 시공시 누수가 있을시는 목조의 부패가 있을수있고, 이로 인하여 목조의 무늬가 훼손될수 있으며, 집안 수리시 상당한 수리비가 소요될수 있다.

또한 목조주택이 2층인 경우 다소의 울림이 있을수있므으로 보일러 액셀시공시 방통처리는 시멘트를 두껍게 하던지, 아니면 우리의 난방문화가 온돌이므로 2층 전체바닥면적과 아래층 계단까지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하고 2층 바닥을 마루판으로 하고 계단은 원목으로 마감하는 것이 좋다. 특히 1층에서 2층으로가는 계단의 경우 원목만으로 시공했을 경우 4~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소음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애초부터 철근콘크리트계단위에 원목을 입히는 것이 소음으로부터 해방될 수가 있다.

출처 : 부동산신문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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