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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꺼리

창세신화 (중국/그리스/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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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국 창 세 신 화☯

중국은 무엇보다도 동양문화에 있어 중심이라는 자존심을 가진 나라이다.

1. 회남자(淮南子)등에 기록
 <반고(盤古)>
  반고는 1만 8천년을 잠만자다가 도끼로 잠자던 우주의 껍질을 깨었다. 가벼운 물질은 위로 올라가고, 묵직한 것은 아래로 가라앉았다. 서로가 붙으려고 하는 것을 반고가 가벼운 물질을 손으로 쳐들고, 무거운 것을 발로 밟아 자기의 티를 하루에 1장(丈,약3m)씩 키워 자기 키를 1만 8천년을 늘려 천지간의 거리가 9만 리가 되었다 그리고는 반고가 쓰러졌다. 그가 헐떡거리는 입김은 하늘의 구름이 되고, 그가 지른 고함은 뇌성벽력, 번갯불을 만들었다. 반고는 죽으며, 왼쪽 눈알로 태양을 만들고, 오른쪽 눈알로 달과 별로 변화시켰다. 피는 큰 바다와 호수의 물이 되었고, 뼈다귀는 산맥, 털은 식물이 되었다. 그의 땀과 눈물은 아침 이슬이 되었다.

  <여와>
  반고가 천지를 창조하고 많은 날이 흘렀다. 여와라는 신이 심심해서 땅에 내려와 봤더니, 인간만이 없더라는 것이다. 물가에 비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그래, 저런 걸 만들어 주자." 하고 누런 진흙을 빚어서 애를 낳았다. 몇 개를 더 만들었으나 성이 안찼던지, 한가닥 칡넝쿨을 잘라 그것으로 진흙을 휘갈겨 진흙방울이 사방으로 튀 어나간 그것이 죄다 인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물의 신 공공(共工)과 불의 신 축융(祝融) 간에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졌는데, 공공은 제 성질 을 못 참아 부주산(不周山)에 박치기 했다. 그로인해 땅이 기울어져 난리가 났다. 물이 들끓어 홍수가 나고, 덩달아 흥분한 괴수들이 사람들을 해쳤다. 사람을 만든 여와가 분주히 물을 퍼내어 인명을 구출하는 한편 괴수를 퇴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고장난 하 늘 구멍에 오색 돌을 갈아 메워서 고치고, 기울어진 땅을 바로잡기 위해 바다에 사는 거북이에게 네 다리를 얻 어 그것으로 사방의 땅을 고여 바로잡아놨다. 좀 서두르는 바람에 중국의 서북쪽은 높고 동남쪽은 우묵하게 낮은 이유가 되었다. 
<신예와 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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