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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꺼리

이명박 정부의 남탓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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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데일리서프라이즈 기사를 읽다가 공감이 가는 내용이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




[칼럼] ‘남탓 타령’말고 겸허히 국민의 책망 받아들이시길   2008. 0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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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D수첩 탓'. 따지고 보면, 별것도 아닌 문제로 나라를 이처럼 위기로 몰아넣은 것은 전적으로 MBC PD수첩의 악의적 오바 때문이다. PD수첩이 광우병 위험을 앞장서서 나팔불지 않았더라면 촛불시위가 이렇듯 대대적으로 촉발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검찰이 대대적으로 PD수첩 수사에 나선 것은 지극히 당연한 조치다.


2. '노무현 탓'. 이른바 '설거지론'이다. 문제가 된 쇠고기 협상은 실은 전임 노무현 정권이 물려준 것을 뒤치다꺼리한 것에 지나지 않는데, 이명박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억울하다. 따라서 협상이 굴욕적이고 잘못 됐다고 욕을 하려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해야 한다.


3. '인터넷 탓'. PD수첩의 잘못된 보도가 청소년들에게 광범하게 유포되고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인터넷 때문이다. 인터넷을 잘 이용하면 약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 인터넷 공간을 거짓정보와 유언비어로부터 구출하기 위해서 본인확인제 등 특단의 종합대책을 강구.모색해야 한다.


4. '시민단체 탓'. 불법.과격으로 변질된 촛불집회 배후에는 반미.친북.좌경 시민단체가 있다. 이들이 광우병종합대책위를 실질적으로 구성하면서 반정부시위를 선동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이들 불온단체들을 엄단하는 한편, 차제에 비판적인 다른 시민단체들까지 수사를 확대하여 감시.관리토록 해야 한다.


5. '교과서 탓'. 공부에만 전념해야 할 초중고 학생들이 '이명박 OUT'이란 팻말을 들고 거리로 뛰쳐 나온 것은 좌편향에 물든 교과서 때문이다. 따라서 뉴라이트측이 제안한 대로, 교과서를 전면 뜯어 고쳐 대북 반공의식을 고취하고 건국 60년 한국현대사에 대해 자랑스럽고 긍정적인 내용만 기술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기타 등등. 기타 등등.    ....


기사전문보기


이명박 정부에서는 어떠한 문제가 불거지건 모두 남탓입니다.
잠시 국민으로부터 무한 권력을 위임받았다면 어떠한 일이건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무한권력만 행사할려고 하지 책임에 대해서는 남탓으로 돌립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오는 10월부터는 한달에 1~2번씩 라디오를 통해 이대통령이 직접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저번 달에 보았던 괴벨스의 입이란 영상이 떠오르더군요.
미디어를 통한 반복 주입..  반복 학습...  이러한 것을 원하는거 같습니다.

소고기수입, 민영화, 종부세 완화.... 어떠한 일이든 국민들이 압도적인 반대를 해도 무한권력을 이용해 밀어부쳐버리면서 라디오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것인지.. 
아마도 국정현안에 대한 반대가 많은 것도 국민들이 지식이 없고 머리가 나쁜 탓으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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