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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꺼리

방송은 그린벨트 처럼 중립지대로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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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25) 국회에서 열린 '한국방송(KBS) 영구중립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자로 나선 국민대 언론학부 이창현교수의 발언 내용입니다.
[국회방송(
http://www.natv.go.kr/index.jsp) 8월25일방송 다시보기(이창현 교수는 2:13:25부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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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자본주의 자율조정이 소홀히 하는부분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한다.
현대 자본주의는 생태적 위기에 대한 조정 그리고 관리를 못하고 소홀히 하기 때문에 국가적 문명적 위기가 온다.
방송은 정치, 경제 이해를 떠나서 위험 사회를 벗어나게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예를들어 서해안 유조선 사건 , 수도민영화, 의료보험민영화, 광우명, 대운하문제 등 어느것을 선택하는 것이 사회적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판단을 해야한다.

80년대, KBS는 전두환의 방송이였다. '땡전 뉴스'로 대표되었고 국민들은 MBC를 선호하거나 대자보, 신문 행간을 읽었다. KBS를 믿은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KBS는 이명박의 방송인가? 국민의 방송인가?
국민의 방송이어야 한다. 그리고 방송은 정부와 긴장하는 관계가 되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된다.  최시중 방통위원장, 유재천 이사장의 체제에서 사장 선임은 대통령이 선호하는 가까운 사람을 뽑는 과정이다.
이렇다면 국민이 용인을 안하고 국민으로 부터 멀어진다.
너무 조급하고 성급했다.

이명박 정부가 KBS를 장악하여 정권의 나팔수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국민들은 KBS를 신뢰하지 않게 된다.    결국 정치적으로도 실패한다는 뜻이다. 방송을 이용한 정책 홍보까지도 믿지 않게된다.

박정희가 개발독재를 하면서도 그린벨트를 남겼다. 인정해야한다.
방송도 그린벨트처럼 중립지대로 남겨야한다. 

KBS 사장의 선임문제는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합리성을 갖고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사회적 갈등은 4년6개월동안 계속 될것이고 이명박 정부의 부담이 될 것이다.
이번 KBS사장 해임건은 대의가 없습니다.
정부가 절차와 합의없이 방송을 장악하는 순간 국민들로 부터 방송의 신뢰는 무너진다.


개략적인 요약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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