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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봉황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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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봉황 자연휴양림


글/김범수(건국대학교 산림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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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와 역사

봉황 자연휴양림은 충북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에 위치하고 있다. 봉황리 내동에 위치하며 해발 398m의 울궁산을 배후로 자리잡고 있는 본 휴양림은 원래 중원군에서 사업을 추진하던 중 중원군과 충주시가 통합하여 현재충주시가 조성 운영하고 있다. 휴양림의 면적은 174ha로서 1996년에 개장하여 현재 연간 약 2만 5,000명(이중 숙박객은 1만 700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는 곳이다. 충주는 충주호와 수안보온천 그리고 월악산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 곳은 최근에 개발된 양질의 탄산성분이 함유된 돈산·앙성온천이 인근에 있어 나름대로 1박 2일의 이용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휴양림은 장호원과 충주를 연결하는 38번 국도변에서 봉황리 내동을 거쳐 약 1km 정도 들어가 위치하고 있다.
원래 충주·중원지역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땅이었고 소백산과 남한강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역사무대에 등장하게 되었던 곳으로 삼국이 서로 장악하였던 곳인 만큼 삼국시대의 역사적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 때문인지 이 마을입구에 봉황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여 있고, 봉황천 제방둑을 따라 300∼400m쯤 가게 되면 햇골산이 있는데, 이 산 30m 중턱에는 삼국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상군이 있다. 이것으로 보건대 아마도 내동 또한 상당한 역사를 지닌 마을로 여겨지는 곳이다.
본 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에 가볼만한‘산림욕 나들이’8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휴양시설


봉황 자연휴양림은 울궁산 산자락을 따라 1.3km의 비포장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주변산림은 일반적인 임상을 이루어 깊은 맛은 없으나 주산책로 주변은 참나무, 소나무, 낙엽송, 밤나무 등이 혼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식생이 어우러져 제법 시골의 산길을 걷는 정취를 느끼게 한다. 숙박시설은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주변의 중심수종에 따라 휴양림입구서부터 소나무골, 낙엽송골, 참나무골, 밤나무골의 4개소에 17동의 단독 숲 속의 집과 3동의 단체숙소가 조성되어 있다.
운영은 충주시 공원녹지계가 담당하고 있으며 기능직 1명, 청원서기 3명, 공익근무요원 3명이 관리 운영을 맡고 있다. 성수기 동안에는 아르바이트생을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 관리직원 및 요원은 사무소이자 안내소에서 근무하며 이용안내 및 예약, 시설물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숙박시설은 화장실과 샤워 및 취사시설과 침구가 갖추어져 있으며, 산막마다 평상이 설치되어 있다. 단, 취사도구가 없으므로 이용객은 각자 준비를 해와야 한다. 그리고 안내소와의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에 휴대폰을 지참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제일 먼저 입구안내소에 가까운 소나무골은 산책로로부터 10m정도들인 곳에 4개동의 단독 숲 속의 집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곳은 화장실과 음수전이 있으며 안내소와 가깝고 개울 이용도 쉬운 곳에 위치하여 편리한 곳이다. 단, 개울의 당일이용자들이 매우 많아 혼잡함은 다소 있을 수도 있다.
입구의 휴양림안내소를 지나면 휴양림의 안내간판이 나오고 이 곳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가면 정자가 1채 눈앞에 나타난다. 이 곳 주변에 낙엽송골과 참나무골이 위치하고 있다. 이 두 곳은 서로 인접하여 조성되어 있는데 주산책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낙엽송골은 낙엽송숲 내에 위치하는 이유로 명명되어진 것으로 숲 내에 6개동의 단독 숲 속의 집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참나무골은 4개동의 단독 숲 속의 집이 참나무 숲 속에 조성되어 있다. 이 두 곳은 갈수기에는 물이 마르지만 성수기에는 제법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류를 사이에 끼고 있는데 이 곳에 둑을 쌓아 물이 차면 물놀이장으로 이용된다.
입구와의 거리가 1.3km떨어진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 이르면 갑자기 시원하게 시야가 트여 제법 산세를 감상할 수 있는 경관을 접하게 되는데, 이 곳이 밤나무골의 입구이다. 밤나무골의 진입부에는 최근에 조성된 단체숙소가 조성되어 있는데 실은 2개동의 단체숙소를 연결하여 건축한 시설이다. 그리고 바로 옆 등산로입구에는 족구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 산막을 조금 내려간 위치에 보이는 또 다른 1개동의 단체숙소는 2층의 침상을 갖추고 있으며, 이 숙소의 위쪽에는 야외강의장과 아래쪽에는 캠프파이어장이 조성되어 있다. 밤나무골은 경사지에 조성되어 있지만 제법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차량주차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봉황 자연휴양림의 가장 특징적인 장소로서 이용률이 높은 곳은 바로 휴양림입구를 가로지르는 개울이라고 할 수 있다. 휴양림은 이 개울에 놓인 다리를 지나서 진입하게 된다. 대부분의 휴양림정보 사이트에서도 소개하고있듯이 10∼20m정도의 개울폭에 수심이 매우 낮아 물놀이에는 매우 적합하다. 개울을 가로지르는 다리로부터 상류쪽으로는 보가 보이는데, 이 곳은 수심이 1m 정도여서 천연의 멋진 수영장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낚시하는 이용객도 제법 눈에 띄는 곳이다. 아마도 우리의 농촌이 개발로 인해 멍들어 오염되고 우리가 물장구치고 천렵하던 내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아이들과 물놀이하며 어릴적 추억 속으로 되돌아가 봄직한 그러한 옛날의‘냇가’가 아닐까? 어항, 족대 등의 간이도구를 지참하여 물놀이를 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아이들과 잡아온 물고기를 어항에 넣어 기르면 좋지 않을까 한다.
한편, 이 개울의 입구에 접하여 휴양림 반대편에 한국보훈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 보훈휴양원(일반인 이용가능. 단, 예약이 필요)이 위치하고 있어 이 두 시설이 서로 성격이 다르면서도 서로 보합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용자에게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다양한 것이 또한 봉황 자연휴양림의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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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이용거리


충북 충주지역은 고구려를 밀어내고 들어온 신라의 중심에 위치하여 일찍부터‘중원’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충주의 충이라는 글자가 중과 심으로 되어 있는 연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삼국의 최대격전지였던 중원지역은 전쟁에 얽힌 여러 가지 전설과 삼국의 유적이 고루 나타나고 있어 휴양림과 연계이용을 추천하고 싶다.
■돈산·앙성온천지구
장호원에서 봉황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38번 국도변에 휴양림가는 길2㎞정도 못미처 최근 개발된 돈산·앙성온천지구가 나온다. 충주는 수안보온천으로 유명하지만 이 지구의온천은 탄산온천수로 또 다른 특색을 지닌다. 탄산천은 정신적 안정에 효험이 있고 어깨결림이나 요통, 냉증에 좋다. 특히 피부를 윤기 있게 한다. 온천수를 음용하면 위장활동이 활발해 진다고 한다.
■민속공예촌
민속공예촌은 돈산·앙성온천지구와 봉황자연휴양림까지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장식용으로 민속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일까. 38번 국도의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제법 많은 민속공예품판매점이 충주의 남한강의 수석을 판매하던 수석집과 어우러져 길 양편으로 들어서 있는데 이 곳이 민속공예촌으로 불려지고 있다.
■봉황리 마애불상군
휴양림이 위치하는 가금면 봉황리 내동마을입구에 봉황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봉황교)우측 햇골산 산자락에 삼국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상군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옛날 이 지역사람들의 소박한 내세관을 엿볼수 있는 향토자료이다. 접근에는 제방둑을 이용하는데, 표지판이 있는 제방둑 밑에는 돈사가 있어 마을 바깥측의 제방둑을 따라 전원풍경도 감상하며 걷는 것이 나을 것 갈다. 제방둑을 따라 300∼400m쯤 떨어진 제방 밑에 놓여진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 20m정도 봉황교로 전진하면 키작은 나무 사이에 표지판이 나온다. 이 표지판이 가리키는 논 건너편 산밑까지 논길을 따라 가면 산쪽으로 나 있는 조그만 계단소로가 나온다. 제법 급한 경사의 소로를 따라 2∼3분 정도 오르면 마애불상군이 나타난다. 1978년 이 고장 문화재 애호단체인 예성동호회가 발견하고 단국대학교 학술조사단에 의해 고증된 것으로 큰 마애불은 옛 고구려 장인(신라로 귀화한)의 솜씨라 추측되며, 고구려의 불교가 남하하면서 이곳 충주에 잠시 머물다가 신라로 넘어가는 불교전파과정을 시사하고 바로 중원문화권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불상이다. 보는 부처마다 모두 코 부분이 깨져 있는데 아마도 아들을 기원한 후세인에 의해 훼손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중원고구려비
휴양림을 나와 제천·원주와 충주 갈래길에서 충주방면으로 가다보면 충주댐에서 방출한 수량을 조절하는 소규모의 조정지댐이 나타나고 이 곳을 지나쳐 굴곡이 심한 도로를 지나면 노은방면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곳에 중원고구려비를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다. 이 길로 들어서 가면 노은과 가흥방면으로 가는 사거리를 형성하는 입석마을에 중원고구려비가 보호각 속에 보존되고 있다. 중원고구려비는 국보 제20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광개토왕의 북벌남정 못지 않게 장수왕은 남하정책을 단행하여 평양성 천도를 비롯하여 한강유역까지 이른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석비는 우리나라 유일의 고구려비이므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중원탑평리 칠층석탑
휴양림을 나와 조정지댐과 중원고구려비 표지판을 지나쳐 충주방면으로 가면 삼거리 신호등이 나오고 좌회전 신호를 받아 전진하면 바로 중원탑평리칠층석탑이 눈에 나타난다. 통일신라시대의 유일한 7층의 거탑으로 국보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탑이 건립된 지점이 신라가 이 지역을 점령한 시기에 신라의거의 중앙에 이 지역이 위치하고 있어 속칭 중앙탑이라고 부른다. 이 탑은 1917년에 해체 보수되었는데 이 때의 잘못으로 원형과 달라진 부분이 많아졌다. 탑 주변은 중앙탑문화사적공원이 조성되어 예술적 가치가 높은 야외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수석전시관 및 민속전시관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탄금대
조정지댐에서 충주방면으로 가다보면 충주시를 멀리 바라보며 조정지호를 가로지르는 교량이 나오고 교량 건너편 좌측의 나지막한 구릉지에 탄금대가 있다. 악성 우륵이 망국의 한을 품고 가야금에 마음을 달래며 제자에게 가야금과 가무를 가르치던 곳이다. 또한 임진왜란 때에 팔도순변사 신립장군이 8,000명의 군사와 함께 배수의 진을 치고 왜병과의 전투에서 순절한 곳이기도 하고, 이 고장출신 항일시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노래비가 있는 곳이다. 아마도 옛날에는 우륵 선생이 강물을 굽어보는 열두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했겠지만 지금은 식생관리가 소홀한 탓에 숲에 가려 전망은 생각만큼 좋지 않은 것이 흠이다.
<문의처>봉황 자연휴양림 : 043-850-5881, 충주시청 산림녹지과 : 043-850-5334위치와 역사

봉황 자연휴양림은 충북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에 위치하고 있다. 봉황리 내동에 위치하며 해발 398m의 울궁산을 배후로 자리잡고 있는 본 휴양림은 원래 중원군에서 사업을 추진하던 중 중원군과 충주시가 통합하여 현재충주시가 조성 운영하고 있다. 휴양림의 면적은 174ha로서 1996년에 개장하여 현재 연간 약 2만 5,000명(이중 숙박객은 1만 700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는 곳이다. 충주는 충주호와 수안보온천 그리고 월악산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 곳은 최근에 개발된 양질의 탄산성분이 함유된 돈산·앙성온천이 인근에 있어 나름대로 1박 2일의 이용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휴양림은 장호원과 충주를 연결하는 38번 국도변에서 봉황리 내동을 거쳐 약 1km 정도 들어가 위치하고 있다.
원래 충주·중원지역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땅이었고 소백산과 남한강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역사무대에 등장하게 되었던 곳으로 삼국이 서로 장악하였던 곳인 만큼 삼국시대의 역사적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 때문인지 이 마을입구에 봉황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여 있고, 봉황천 제방둑을 따라 300∼400m쯤 가게 되면 햇골산이 있는데, 이 산 30m 중턱에는 삼국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상군이 있다. 이것으로 보건대 아마도 내동 또한 상당한 역사를 지닌 마을로 여겨지는 곳이다.
본 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에 가볼만한‘산림욕 나들이’8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휴양시설


봉황 자연휴양림은 울궁산 산자락을 따라 1.3km의 비포장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주변산림은 일반적인 임상을 이루어 깊은 맛은 없으나 주산책로 주변은 참나무, 소나무, 낙엽송, 밤나무 등이 혼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식생이 어우러져 제법 시골의 산길을 걷는 정취를 느끼게 한다. 숙박시설은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주변의 중심수종에 따라 휴양림입구서부터 소나무골, 낙엽송골, 참나무골, 밤나무골의 4개소에 17동의 단독 숲 속의 집과 3동의 단체숙소가 조성되어 있다.
운영은 충주시 공원녹지계가 담당하고 있으며 기능직 1명, 청원서기 3명, 공익근무요원 3명이 관리 운영을 맡고 있다. 성수기 동안에는 아르바이트생을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 관리직원 및 요원은 사무소이자 안내소에서 근무하며 이용안내 및 예약, 시설물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숙박시설은 화장실과 샤워 및 취사시설과 침구가 갖추어져 있으며, 산막마다 평상이 설치되어 있다. 단, 취사도구가 없으므로 이용객은 각자 준비를 해와야 한다. 그리고 안내소와의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에 휴대폰을 지참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제일 먼저 입구안내소에 가까운 소나무골은 산책로로부터 10m정도들인 곳에 4개동의 단독 숲 속의 집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곳은 화장실과 음수전이 있으며 안내소와 가깝고 개울 이용도 쉬운 곳에 위치하여 편리한 곳이다. 단, 개울의 당일이용자들이 매우 많아 혼잡함은 다소 있을 수도 있다.
입구의 휴양림안내소를 지나면 휴양림의 안내간판이 나오고 이 곳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가면 정자가 1채 눈앞에 나타난다. 이 곳 주변에 낙엽송골과 참나무골이 위치하고 있다. 이 두 곳은 서로 인접하여 조성되어 있는데 주산책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낙엽송골은 낙엽송숲 내에 위치하는 이유로 명명되어진 것으로 숲 내에 6개동의 단독 숲 속의 집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참나무골은 4개동의 단독 숲 속의 집이 참나무 숲 속에 조성되어 있다. 이 두 곳은 갈수기에는 물이 마르지만 성수기에는 제법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류를 사이에 끼고 있는데 이 곳에 둑을 쌓아 물이 차면 물놀이장으로 이용된다.
입구와의 거리가 1.3km떨어진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 이르면 갑자기 시원하게 시야가 트여 제법 산세를 감상할 수 있는 경관을 접하게 되는데, 이 곳이 밤나무골의 입구이다. 밤나무골의 진입부에는 최근에 조성된 단체숙소가 조성되어 있는데 실은 2개동의 단체숙소를 연결하여 건축한 시설이다. 그리고 바로 옆 등산로입구에는 족구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 산막을 조금 내려간 위치에 보이는 또 다른 1개동의 단체숙소는 2층의 침상을 갖추고 있으며, 이 숙소의 위쪽에는 야외강의장과 아래쪽에는 캠프파이어장이 조성되어 있다. 밤나무골은 경사지에 조성되어 있지만 제법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차량주차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봉황 자연휴양림의 가장 특징적인 장소로서 이용률이 높은 곳은 바로 휴양림입구를 가로지르는 개울이라고 할 수 있다. 휴양림은 이 개울에 놓인 다리를 지나서 진입하게 된다. 대부분의 휴양림정보 사이트에서도 소개하고있듯이 10∼20m정도의 개울폭에 수심이 매우 낮아 물놀이에는 매우 적합하다. 개울을 가로지르는 다리로부터 상류쪽으로는 보가 보이는데, 이 곳은 수심이 1m 정도여서 천연의 멋진 수영장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낚시하는 이용객도 제법 눈에 띄는 곳이다. 아마도 우리의 농촌이 개발로 인해 멍들어 오염되고 우리가 물장구치고 천렵하던 내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아이들과 물놀이하며 어릴적 추억 속으로 되돌아가 봄직한 그러한 옛날의‘냇가’가 아닐까? 어항, 족대 등의 간이도구를 지참하여 물놀이를 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아이들과 잡아온 물고기를 어항에 넣어 기르면 좋지 않을까 한다.
한편, 이 개울의 입구에 접하여 휴양림 반대편에 한국보훈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 보훈휴양원(일반인 이용가능. 단, 예약이 필요)이 위치하고 있어 이 두 시설이 서로 성격이 다르면서도 서로 보합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용자에게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다양한 것이 또한 봉황 자연휴양림의 특징이기도 하다.

시설명
규 모
수 량
이용요금(원)
숲속의 집
23㎡
17동
50,000 (4인기준)
주간사용
-
20,000
단체숙소
66㎡
3동
120,000 (20인기준)
주간사용
-
60,000
등산로
3.55km
-
-
산책로
1.3km
-
-
 
※ 주간사용은 4시간 기준  ※ 1인추가시 2,000원
산림욕장
1,600㎡
1개소
-
야외강의장
150석
1개소
무료
입장료
-
-
일반
단체
성인
700
500
청소년
500
300
어린이
300
200
주차료
소형
1대/1일
3,000
대형
1대/1일
5,000
산림체험코스
13포인트




주변의 이용거리


충북 충주지역은 고구려를 밀어내고 들어온 신라의 중심에 위치하여 일찍부터‘중원’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충주의 충이라는 글자가 중과 심으로 되어 있는 연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삼국의 최대격전지였던 중원지역은 전쟁에 얽힌 여러 가지 전설과 삼국의 유적이 고루 나타나고 있어 휴양림과 연계이용을 추천하고 싶다.
■돈산·앙성온천지구
장호원에서 봉황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38번 국도변에 휴양림가는 길2㎞정도 못미처 최근 개발된 돈산·앙성온천지구가 나온다. 충주는 수안보온천으로 유명하지만 이 지구의온천은 탄산온천수로 또 다른 특색을 지닌다. 탄산천은 정신적 안정에 효험이 있고 어깨결림이나 요통, 냉증에 좋다. 특히 피부를 윤기 있게 한다. 온천수를 음용하면 위장활동이 활발해 진다고 한다.
■민속공예촌
민속공예촌은 돈산·앙성온천지구와 봉황자연휴양림까지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장식용으로 민속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일까. 38번 국도의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제법 많은 민속공예품판매점이 충주의 남한강의 수석을 판매하던 수석집과 어우러져 길 양편으로 들어서 있는데 이 곳이 민속공예촌으로 불려지고 있다.
■봉황리 마애불상군
휴양림이 위치하는 가금면 봉황리 내동마을입구에 봉황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봉황교)우측 햇골산 산자락에 삼국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상군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옛날 이 지역사람들의 소박한 내세관을 엿볼수 있는 향토자료이다. 접근에는 제방둑을 이용하는데, 표지판이 있는 제방둑 밑에는 돈사가 있어 마을 바깥측의 제방둑을 따라 전원풍경도 감상하며 걷는 것이 나을 것 갈다. 제방둑을 따라 300∼400m쯤 떨어진 제방 밑에 놓여진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 20m정도 봉황교로 전진하면 키작은 나무 사이에 표지판이 나온다. 이 표지판이 가리키는 논 건너편 산밑까지 논길을 따라 가면 산쪽으로 나 있는 조그만 계단소로가 나온다. 제법 급한 경사의 소로를 따라 2∼3분 정도 오르면 마애불상군이 나타난다. 1978년 이 고장 문화재 애호단체인 예성동호회가 발견하고 단국대학교 학술조사단에 의해 고증된 것으로 큰 마애불은 옛 고구려 장인(신라로 귀화한)의 솜씨라 추측되며, 고구려의 불교가 남하하면서 이곳 충주에 잠시 머물다가 신라로 넘어가는 불교전파과정을 시사하고 바로 중원문화권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불상이다. 보는 부처마다 모두 코 부분이 깨져 있는데 아마도 아들을 기원한 후세인에 의해 훼손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중원고구려비
휴양림을 나와 제천·원주와 충주 갈래길에서 충주방면으로 가다보면 충주댐에서 방출한 수량을 조절하는 소규모의 조정지댐이 나타나고 이 곳을 지나쳐 굴곡이 심한 도로를 지나면 노은방면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곳에 중원고구려비를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다. 이 길로 들어서 가면 노은과 가흥방면으로 가는 사거리를 형성하는 입석마을에 중원고구려비가 보호각 속에 보존되고 있다. 중원고구려비는 국보 제20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광개토왕의 북벌남정 못지 않게 장수왕은 남하정책을 단행하여 평양성 천도를 비롯하여 한강유역까지 이른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석비는 우리나라 유일의 고구려비이므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중원탑평리 칠층석탑
휴양림을 나와 조정지댐과 중원고구려비 표지판을 지나쳐 충주방면으로 가면 삼거리 신호등이 나오고 좌회전 신호를 받아 전진하면 바로 중원탑평리칠층석탑이 눈에 나타난다. 통일신라시대의 유일한 7층의 거탑으로 국보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탑이 건립된 지점이 신라가 이 지역을 점령한 시기에 신라의거의 중앙에 이 지역이 위치하고 있어 속칭 중앙탑이라고 부른다. 이 탑은 1917년에 해체 보수되었는데 이 때의 잘못으로 원형과 달라진 부분이 많아졌다. 탑 주변은 중앙탑문화사적공원이 조성되어 예술적 가치가 높은 야외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수석전시관 및 민속전시관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탄금대
조정지댐에서 충주방면으로 가다보면 충주시를 멀리 바라보며 조정지호를 가로지르는 교량이 나오고 교량 건너편 좌측의 나지막한 구릉지에 탄금대가 있다. 악성 우륵이 망국의 한을 품고 가야금에 마음을 달래며 제자에게 가야금과 가무를 가르치던 곳이다. 또한 임진왜란 때에 팔도순변사 신립장군이 8,000명의 군사와 함께 배수의 진을 치고 왜병과의 전투에서 순절한 곳이기도 하고, 이 고장출신 항일시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노래비가 있는 곳이다. 아마도 옛날에는 우륵 선생이 강물을 굽어보는 열두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했겠지만 지금은 식생관리가 소홀한 탓에 숲에 가려 전망은 생각만큼 좋지 않은 것이 흠이다.
<문의처>봉황 자연휴양림 : 043-850-5881, 충주시청 산림녹지과 : 043-850-5334

자료출처 :
봉황 자연휴양림
               산림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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