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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꺼리

베스트 정크푸드 맥도날드도 거부한 쇠고기 한국인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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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깔에 뼉다구, 내장에 발모가지 까지 돈주고 사다가 안먹겠다는 국민들에게 물대포로 직사하게 쏘고, 개잡듯이 몽둥이로 때리고, 군화발로 짖밟고, 방패로 찍어버리는 깡패 두목같은 정권...

싫다는데 왜 강제로 먹으라고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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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정크푸드 맥도날드도 거부한 쇠고기 한국인이 먹는다!!

스턴트맨
2008.06.23      조회 12493


맥도날드도 사용 중단한 육회수공정 쇠고기

미국 내에서도 분쇄육은 식중독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분쇄육은 햄버거 재료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파급 강도와 규모가 크다. 분쇄육이 문제가 될 때마다 주요 피해자들은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었으며,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식당 체인에 재료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피해 규모도 광범위했다.

더 한심한 것은, 한국 정부가 분쇄육 속에 육회수공정 쇠고기를 섞어도 좋다고 합의했다는 사실이다.

'육회수공정 쇠고기'란 살코기를 도육한 후 남는 뼈를 재활용해 만든 고기를 말한다. 뼈에 밀착된 잔고기를 뜯어내기 때문에 골수나 뼈 조직은 물론, 광우병 위험 물질인 중추 신경 조직이 쉽게 섞여 들어간다. 이 때문에 광우병 발생 후 유럽에서는 이 채취 방식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육회수공정 쇠고기는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절반 이상까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인 중추 신경 조직에 오염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광우병 발생 후, 맥도날드에서는 '주저앉는 소(다우너)'와 육회수공정 쇠고기를 쓰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했다. 2004년 4월, < 월스트리트 > 가 "미국에서 처음 광우병이 발생한 후 맥도날드는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고 묻자, 최고경영자인 짐 캔탈루포(Jim Cantalupo)는 이렇게 답했다.

"우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조직하고 안전 조치가 충분한지 점검했으며, 매일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유럽과 캐나다로부터도 자문을 구했습니다. 우리의 정책은 지난 20년간 변함이 없습니다. '다우너(걷지 못할 정도로 병든 소)'를 쓰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육회수공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맥도날드가 이 약속을 온전히 실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혹의 시선이 적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식당 체인마저 육회수공정의 위험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국가의 검역 기준이 간이식당 체인보다 허술한 셈이다.

육회수공정 쇠고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지난달 5월 18일, < 연합뉴스 > 가 국제수역사무국(OIE) 사무처장인 장 뤼크 앙고를 인터뷰한 일이 있다. 기자가 육회수공정(기사 본문에서는 '선진회수육'으로 번역)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흥미로운 답변을 내놓았다.

"이른바 선진회수육(AMR)도 OIE가 금지를 권고한 것인가." "우리는 기계를 사용해서 분리한 쇠고기만 금지하고 있다. AMR은 손으로 하는 것이니까 금지하지 않고 있다. 기계를 사용해서 분리하면 위험 물질과 위험하지 않은 물질이 섞여서 감염될 수 있어 금지한 것이다." 앙고 사무처장은 '육회수공정(AMR)'이 손으로 하는 것이기에 금지 대상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국제수역사무국은 '기계를 사용해서 분리'하는 방식만을 금하고 있다는 것이다.



▲ '육회수공정'에 사용되는 기계의 한 종류. 육회수공정은 기계를 이용해 뼈에 붙은 잔고기를 '긁거나, 깎거나, 짜내는' 방법이다. 이렇게 생산된 고기는 골수와 중추 신경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 Townsend


그러나 그의 설명과 달리, 육회수공정에서 손이 쓰이는 부분은 기계 버튼을 누를 때 뿐이다. 이는 미국 식품안전국(FSIS)의 '육회수공정' 정의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육회수공정은 '기계를 이용해 뼈에 남은 고기를 긁어내거나 깎거나 압력을 가해 짜내는 산업기술'이다.

육회수공정에 사용되는 기계의 매뉴얼에는 흔히 '일손을 줄여준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미국의 한 업체가 납품하는 기계는 "버려진 뼈를 이용해"서 "단 한 사람이 시간당 5000파운드(약 2.3톤)의 고기를 얻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 만일 이 공정이 수작업이라면 대단히 손동작이 빠른 사람일 것이 틀림없다.

장 뤼크 앙고 사무처장이 '육회수공정'을 잘 모르고 있었거나, 통역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어느 경우든 육회수공정 고기는 기계로 잔고기를 분리하는, 국제수역사무국 기준으로도 문제가 많은 가공 방식임에 틀림없다. 여러 소에서 얻은 뼈를 한꺼번에 기계 속에 넣고 고압으로 짜내기 때문에 골수와 뼛조각은 물론, 신경 조직이 쉽게 섞여 들어간다.

도대체 한국 정부는 무슨 생각을 한 걸까

한국 정부는 어떤 생각으로 육회수공정 쇠고기와 분쇄육, 그리고 소장처럼 위험한 고기를 수입하겠다고 합의한 것일까? 미 식약청(FDA) 자료도 밝히고 있듯, "소장과 편도는 광우병에 걸린 소의 체내에서 프리온이 가장 먼저 발생하는 부위"다. 소장 끝부분인 회장원위부를 중심으로 프리온이 축적되긴 하지만, 위험 부위만 완벽히 도려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부는 '여론을 수렴한 후 장관고시를 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국민은 이 말에 의미를 두지 않을 정도로 정부는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만일 이번에도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고시를 강행한다면, 소중한 마지막 기회를 발로 차 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임을 알아야 한다.


▲ 압축 방식으로 고기를 짜내는 과정. 육회수공정(AMR)의 주요 방법 가운데 하나다. 기계 속으로 고기가 붙은 뼈가 들어오면 피스톤이 고압으로 눌러 고기를 짜낸다. 기계 한쪽에는 작은 구멍이 촘촘히 나 있어 뼈는 걸리고 고기만 빠져 나오게 된다. 과정이 끝나면 압축된 뼈는 밑으로 빠지고 다시 새로운 뼈가 기계 속으로 들어온다. (오마이뉴스)

나는 이 글을 통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여론'을 정부에 전달한다. 소중한 주말을 뺏어간 이 글이 정부에 의해 어떻게 '수렴'되는지 지켜 볼 생각이다.

 

원문 보기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29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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