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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전원주택

(전원주택) 황토의 특징 및 황토집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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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란?

우리조상들이 흙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쳤던 것이 황토였고 황토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다.
황토의 효소 성분은 인체에 독소제거, 분해력, 정화작용을 하고 탁월한 온,습도 조절은 물론 원적외선을 내뿜어 생체세포를 활성화 시켜주고 시멘트 독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근래에 다시 황토주택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고 또 많은 주택들이 황토로 건축되어지고 있다.


황토의 특징

☞ 습도 조절기능
황토는 습할때는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할때는 습기를 발산하여 항상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여준다.

☞ 단열.보온 기능
황토는 단열재로서도 훌륭하지만 축열효과도 뛰어나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 항균.방충 효과
황토에는 토양미생물과 효소 작용에 의한 항균, 항충, 탈취의 효과가 우수하다.

☞ 황토는 원적외선을 방출하여사람의 몸을 편안하게 하여주고 숙면의 효과가 크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건강한 삶을 살게 한다.

 

황토의 물성치 비교표

황 토

시멘트

밀 도

1.960 g/㎤

1.793 g/㎤

열전도율

0.577 kcl/mh'c

0.280 kcl/mh'c

시공 방법

사용처

두께

미장공법

바닥,벽,천정

10 ㎜ 이상

뿜질공법

벽,천정

11 ㎜ 이상



시공과정

1) 터닦기
집 지을 장소가 정해지면 집짓기 좋게 닦아야 한다. 일정한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모래나 자갈, 돌 등을 놓은 후 흙으로 다지면 터닦기는 끝난다.
예전에 집을 지을때는 집이 들어갈 만큼 구덩이를 판 후 돌을 쌓고 그 위에 굵은 모래와 천일염을 섞어 다진 후 그 위에는 참숯을 부수어 넣고 다졌다.
이것은 방충과 방습 그리고 방부효과를 노려서다.

2) 기둥 및 골조 세우기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고 나서는 차례로 보를 건다. 골조가 만들어지면 서까래를 올리게 된다. 서까래를 걸 때는 되도록이면 촘촘히 걸어야 하중을 많이 받아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벽면도 세부골조를 세워 벽체를 만든다. 우선 기둥에 구멍을 뚫어 기둥과 기둥을 가로로 연결시켜 나무를 댄 후 이 가로로 댄 나무에 세로로 힘살을 박아 넣는다. 벽면의 힘살이 완성되면 힘살에 수수깡이나 겨릅, 대나무, 싸리나무 등을 사용하여 가로로 외를 촘촘히 댄다.

3) 지붕얹기
서까래 위에 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얇은 나무판을 깔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
서까래 위에 흙을 깔때는 약간 질척한 황토로 12cm정도 되게 발라주고 천장 쪽에서 다시 곱게 도배하듯이 발라서 마무리 한다. 지붕 위에 흙을 올릴 떄는 단열과 관계가 깊으므로 신경써야 한다. 흙을 올린 위에 다시 기와를 올리든가 이엉을 올린다.

4) 벽만들기
서까래를 올리고 벽체가 완성되면 그 벽체에 흙을 쳐야 한다. 흙치기를 하기전에는 우선 흙을 다져야 하는데 이 흙을 다지는 기술이 황토주택을 짓는데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흙벽을 만들었을 때 벽이 갈라지든가 아니면 흙이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바로 흙다지기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흙다지기를 할 때는 물을 뿌려가며 흙알갱이 하나하나에 수분이 스며 들 수 있도록 충분히 밟아주어야 한다. 다진 흙은 곧바로 사용하지 말고 며칠동안 물을 뿌려가며 덮어두었다가 사용하는것이 좋다. 며칠간 충분히 숙성시킨 흙으로 벽을 만들었을때 갈라지지 않는다. 벽은 세번에 걸쳐서 치는데 처음 치는 벽을 초벽이라 한다. 초벽은 황토에 짚을 5cm정도 되게 썰어 넣고 물을 많잉 부어 질게 다진 후 사용한다. 벽을 바를때는 벽체 골조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각각 2cm정도의 두께로 마주보고 발라준다.

초벽이 끝나면 재벽을 치는데 재벽은 초벽을 친 위에 짚을 넣지 않은 순수한 황토만으로 곱게 발라주면 된다. 재벽이 끝나면 사래로 친 고운 흙에 풀이나 모래, 강회, 백시멘트 등을 섞어 벽표면을 마무리해 발라준다. 이렇게 하면 견고하여 벽이 터지지 않게 되는데 이것을 새벽이라 한다.

새벽을 할 때는 땅족에 가까운 곳의 벽면은 강회나 석회를 섞은 황토를 발라주면 큰 비나 장마에 벽을 보호할 수 있다. 새벽까지 끝나 마무리 된 벽의 두께는 8~12cm정도 된다. 이러한 벽치기의 방법을 맞벽치기라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벽을 삼벽조라 한다.

5) 구들놓기
방바닥에는 구들을 놓아야 한다. 구들은 집의 보온에 관한 것이므로 많은 기술을 요한다. 아궁이 쪽과 연결시켜 바닥을 파고 몇 개의 불목을 만들고 불목 끝에는 굴뚝 쪽으로 가는 흠을 만들어준다. 불목끝의 가는 흠은 불목보다 깊이 파 주어야 굴뚝을 통해 찬바람이 들어와도 온기를 지속히킬 수 있다. 불목을 만든 후에는 두께 10cm정도의 화강암으로 구들장을 놓는다.

6) 방바닥 만들기
구들장이 놓여지면 그 위에 황토를 발라 방바닥을 만들게 된다. 방바닥을 만들 때는 쑥을 깔고 그 위에 황토를 바르면 건강에도 좋다. 또 수맥파를 차단 하기 위한 동판을 깔아준 후 그 위에 황토를 덮는다. 방바닥을 바를 때는 보리풀이나 볏짚, 솜 등을 섞은 황토로 발라주면 단단하고 갈라지지 않는다. 또 찰수수풀에 쑥이나 소나무 등의 가루를 함께 사용하면 향도 좋고 오래간다.

이렇게 하여 황토집이 완성된 후에는 15일 동안 하루에 세 번 이상 군불을 지펴 서서히 마르게 해주어야 한다. 처음 말릴 때는 습기가 차 연기가 안빠지는데 차츰 마르게 되면 연기가 잘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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